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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한인들도 "우크라 돕자" 온정의 손길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우크라이나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OC한인회(회장 권석대)는 지난 10일 가든그로브의 한인회관에서 우크라이나 돕기 기금 모금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OC 한미시민권자협회,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 월남참전용사회, 건강정보센터, 호남향우회, 한마음봉사회, 글로벌어린이재단, 샬롬합창단, 장로협의회, 기독교전도연합회,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원불교 OC교당 등 단체 및 기관 관계자, OC 화랑청소년재단(대표 이유나) 학생 등 6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OC 판사 선거에 출마한 제시카 차 변호사, 가주하원에 출사표를 낸 유수연 ABC교육위원장, 중국계인 테드 우 파운틴밸리 시의원 등도 참가했다.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과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보좌관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러시아의 침공 규탄 성명 낭독에 이어 한인회관이 있는 쇼핑몰 내에서 ‘전쟁 반대’ 행진도 벌였다. 이후 인근 아리랑마켓, H마켓 앞으로 가 모금 활동을 했다.   한인회 측은 11일 “지금까지 총 1만2039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OC영락교회는 3780달러, 원불교 OC교당은 1610달러를 기부했다. 시민권자협회와 장로협의회는 각각 1500달러를 냈다.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는 1000달러, 월남참전용사회와 개나리본가 식당은 각 500달러씩을 기부했다. 이 밖에 다수의 단체, 개인이 십시일반 참여했다.   한인회는 이달 말까지 US메트로 은행에 개설한 계좌(122244427 012020129)로 모금 운동을 벌인다. 벤모, 젤을 통해 온라인 기부를 하거나 한인회에 직접 기금을 전달할 수 있다. 체크로 기부할 때는 수취인을 KAFOC로 적고, 메모란에 ‘Help Ukraine’라고 기입하면 된다.   문의는 한인회 사무처(714-530-4810, kafocmail@gmail.com)에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한인회 우크라 한인회 우크라

2022-04-11

라구나우즈 한인회 ‘우크라 성금’ 2만7700불

 라구나우즈 한인회(회장 박용진, 이하 한인회)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한 2만7700달러를 본보에 기탁했다.   박용진 회장과 이규환 부회장, 이혜란 총무, 김명수 재무는 최근 부에나파크의 중앙일보 OC 사무실을 방문, 한인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 수표를 전달했다.   한인회는 지난 3일~19일까지 16일 동안 모금 캠페인을 벌였다. 한인회 측은 각 동호회를 통한 공지와 회원 대상 이메일 발송을 통해 모금 캠페인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고 그 결과, 약 200명이 모금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용진 회장은 “많은 회원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6·25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의 참상을 TV를 통해 본 회원들이 ‘남의 일 같지 않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2주 전에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사는 한국전 참전용사 두 분이 돌아가셨는데 그일이 더 많은 회원이 모금에 동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은 모금 총액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김명수 재무는 “그 동안 여러 차례 모금 캠페인을 벌였는데 이번에 걷힌 금액이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지난해 말, 미 중서부 6개 주를 덮친 초대형 토네이도로 발생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주 동안 걷은 성금 3000달러를 본보에 기탁한 바 있다.   이규환 부회장도 “과거 홍수,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은 평균 3000~4000달러 걷혔고 코로나19 팬데믹과 싸우는 의료진을 위한 모금으로 7500달러가 걷혔다. 모금액만 봐도 회원들이 이번 캠페인에 얼마나 호응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가 기탁한 성금은 본보 산하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를 통해 미 적십자사에 전달돼 난민 지원에 사용된다.   이혜란 총무는 “뉴스에서 보니 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더라. 성금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구나우즈 한인회는 6.25를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고령화로 매년 참전용사들의 수가 줄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한인회 우크라 한인회 우크라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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